농지연금 우리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요

농지연금 우리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요

나이가 한살한살 늘어가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점점 커져가는데요. 평생을 힘들게 일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편안한 노후가 되도록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 한참 알아보다가 좋은 제도를 발견했습니다. 

나라에서도 고령화사회가 되어 가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이런 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들은 몇 안되는 것 같습니다. 

너도 여기저기 자료를 조사하고 알아보았는데 그 결과 농지연금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농지연금 무엇일까?

농지연금은 우선 만 65세 이상의 고영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처럼 돈을 받을 수 있는 제도 입니다. 고령인구가 많은 곳은 농촌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텐데요. 농촌에 계신 분들이 농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소식은 희소식으로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농지연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농지연금을 받으면 농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농지연금을 받으면서 담보로 되어 있는 농지에서 계속 경작하거나 임대하는 등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6억원 이하 농지의 경우 재산세가 전액 감면이 되고 6억원 이상의 경우에는 6억원까지만 재산세가 감면이 됩니다. 

농지의 가격 평가는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별공시지가의 100% 또는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정 평가가격의 80% 이 둘 중에서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 가입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농지 소유가 나이가 만 65세 이상(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기준) 이어야 합니다. 

영농 경력이 5년 이상 되어야 합니다. (전체 합산으로 연속적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지목이 전, 답, 과수원으로 실제로 영농을 농지로 이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 제외 농지는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불법건출물이 설치되어 있거나 본인이나 배우자 이외 공동소유한 농지 또는 개발지역이나 개발계획이 확정되어 있는 농지는 제외 대상입니다. 

농지연금 신청은 어디서 해야 할까요?

농지은행 농지연금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가입조건에 맞아서 농지연금을 신청한다면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을 받고 있다가 신청인이 사망하면 배우자가 승계가 가능합니다. 단 배우자는 6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농지연금을 다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상속인에게 돌려주며 부족한 경우라도 내야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실제로 농지연금을 받고 계신분 들은 노후 생활이 좀 더 여유롭고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이었습니다.  농지연금이 효자노릇을 하면서 농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메리트는 농지를 이용해서 연금도 받을 수 있고 계속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지방으로 떠나서 농사를 짓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농사도 농사지만 농지가 있어서 농지연금을 받고 주택이 있어서 주택연금까지 받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삶이 될 것 같네요. 

 농지가 없으신 분들은 농지연금을 아예 포기하고 계실수도 있는데요.  60세 이전에 미리 농지를 구매해서 농지에 농작을 하고 65세에 농지연금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노후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세히 알아보시고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애 첫 농지취득 지원사업이 있는데 이는 농지취득이력이 없는 분들이 농지를 매매해서 지원을 하면 3.3m2당 45000원까지 융자를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농지를 매매시 이런 지원분야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